♬ 이 곡은 모짜르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
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.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
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뿐이다. 슈베르
트는 이 교향곡에 대해 "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것읊 들을 수 
있다. " 하였고, 독일의 저명한 음악평론가 칼 시토르크는 그의 <모차르트-
 그의 생애와 창조>(1908년)라는 글에서 " 다시없는 깊은 고뇌로 가득찬 
채, 사랑과 공감 때문에 세계의 고뇌를 한 몸에 짊어질 수밖에 없어서 그 
속에 그만 숨어 버려야만하는 그런 괴로움으로 넘치고 있는 곡이다 ....(중
략)...모차르트의 음악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<거짓으로 꾸밀>필요가 없다. 
순수하게 음악적으로 느낄 수가 있기만 하면 된다. 그리고 괴테가 빌란트
의 <오베론>을 칭찬할 때 한 말을 약간 바꾸어서 이렇게 말할 수가 있다. 
음악이 음악이며 황금이 황금이며 수정이 수정인 한, 모차르트의 음악은 사
랑받고 찬양되리라고... " 라고 평하였다고 한다.